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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MBC·지역민방과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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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초 설 연휴부터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도 MBC와 SBS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10일 MBC 지방계열사, 지역민방, MBC 지방계열사·지역민방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와 재송신에 따른 구체적인 조건 등에 합의했다.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재송신 정책 및 승인기준에 따라 내년 1월 26일부터 MBC 지방계열사와 지역민방 채널을 위성을 통해 권역별로 재송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대구MBC와 대구방송(TBC)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기술 점검 등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설을 전후해 재송신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수신료의 1%(2004년 기준 연 15억원가량)를 MBC 지방계열사와 지역민방에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는 MBC와 SBS 프로그램 재전송에 따라 현재 150여만명 수준인 가입자가 10~15%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2002년 3월 개국 때부터 MBC와 SBS의 동시 재송신을 추진해왔으나 방송위원회가 지역방송과 종합유선방송사(SO) 등의 반대를 의식해 재전송을 금지해왔으며 7월 26일 수신제한시스템(CAS) 완비를 조건으로 권역별 재전송을 허용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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