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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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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곳곳 여야 격돌

국회 법사위 대치 등 임시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3일 국회 국방위와 행자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를 소집해 계류법안 심사와 안건 처리를 시도, 야당과 충돌이 빚어졌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점거 중인 법사위에 대해 장소를 바꿔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는 "책임있는 여당이자 국회를 이끄는 다수당으로서 더 이상 법사위 점거 등 한나라당의 의사 방해와 지연전술을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법사위 회의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법사위 사수를 결의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또 언론관련 3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을 두고서도 우리당이 문광위와 교육위 소집을 시도,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행자위는 우리당이 '과거사 기본법'과 관련한 대체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여야 충돌을 우려, 14일로 연기했다.

우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4대 법안을 포함, 61개 민생·개혁 법안을 모두 처리키로 당론을 정하고 상임위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파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예산과 예산 부수법안 만으로 범위를 좁혀 4대 법안 처리를 원천봉쇄한다는 입장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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