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통한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일부
운전자들이 과속 운전을 일삼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연장 68.4㎞의 이 고속도로에는 10대의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포함해 차량 장착용과 이동식 단속카메라 등 모두 10여대의 단속장비
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고정식 단속카메라 가운데 일부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
로 알려지면서 대형트럭을 포함해 많은 운전자가 제한속도인 시속 100㎞를 지키지
않을 뿐 아니라 특정 구간에서는 시속 160㎞가 넘는 '총알운전'을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에는 연장 3㎞의 와촌터널과 35m 높이의 도동대교 등이 있어 교통사
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 이모(33.회사원)씨는 "새벽에 시속 130㎞로 운전을 하며 대구로 오고 있
는데 대부분의 차량이 내 차를 추월할 정도로 과속운전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고정식 단속장치는 시험운영기간이 끝나는 대로 정상 운용될
예정이며 이때까지는 이동식 장비와 순찰 횟수를 늘려서라도 과속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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