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남자체조 개인종합에서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도둑맞았던 양태영(포스코건설)이 대표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양태영은 14일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벌어진 2005년도 대비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총점 56.20점을 얻어 김대은(한국체대·56.10점)을 0.1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대신 동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법정공방까지 벌였던 양태영은 국가대표 에이스의 자리를 다시 확인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았다.
김대은은 아깝게 2위로 밀렸으나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올림픽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로서 체면을 지켰다.
김승일(한양대)은 총점 54.55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신섭(54.10점·한양대), 이상재(53.85점·한국체대), 유원철(53.65점·한국체대)은 각각 4~6위로 대표팀에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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