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역세권사업 '탄력'…市-토공 협약체결

경북 김천시와 한국토지공사가 김천시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 김천역사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김천의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박팔용 김천시장과 김종윤 토지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갖고 고속철 역사 역세권 개발, 삼애농장 이전 등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들의 공동 개발을 약속했다.

시는 각종 사업들의 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토지공사는 사업 시행 업무를 분담해 추진하게 된다.

박팔용 시장은 "국토개발 전문기관인 토지공사가 김천의 지역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돼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들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지사장은 "개발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면 김천은 유통거점도시 등 전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했다.

박용환 김천시 도시과장은 "역세권 개발은 이달 중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내년 봄쯤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변경,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쯤 사업에 착수하고, 2010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사진: 박팔용 김천시장(오른쪽)과 김종윤 토

지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이 김천시 지역

종합개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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