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조용필의 위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조용필이 부르면 웬만한 방송사의 시상식 못지 않게 많은 가수들이 한데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필이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후배 가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함께 했다.
이 자리의 호스트인 조용필과 사회를 본 윤종신을 비롯해 이승철, 윤도현 밴드, 김현철, 한영애, 봄여름가을겨울, 이현우, 조PD, 김진표, 김경호, 김정민, 롤러코스터, 이은미, 김원준, 홍경민, 클래지콰이 등 많은 가요계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용필은 "음악생활을 하면서 이런 자리는 처음이지만 지금도 활동하고 있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후배 뮤지션들이 많은 음악적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자리는 조용필 밴드인 '위대한 탄생'의 전 멤버이자 지인인 송홍섭이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 선배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조용필은 "그러면 편하게 자리를 한 번 마련하겠다"고 화답했고 송홍섭이 후배 뮤지션들에게 의사를 물은 결과 "불러만 준다면 바쁜 연말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조용필 선배님과 만나는 자리에 꼭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날 만찬에는 한상원, 한충완, 강호정 등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진들과 학생, 이 자리의 '산파' 역할을 한 송홍섭을 비롯해 연주자들도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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