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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고깔에 흥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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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창초교 2년생

"종이가 꽃으로 탄생하는 과정이 너무 신기하고, 선생님의 율동에 따라 배우는 소고춤이 재미있어요."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 '김태연 궁중상화(宮中床花)연구소'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동짓날인 21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것, 우리 멋을 배우기 위해 영천 대창초등학교(교장 황학모) 2년생 30여명이 연구소를 찾은 것.

궁중상화는 꽃을 구하기 힘들던 겨울철 궁중 대연회 때 쓰이던 종이꽃. 최근 이를 복원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이날 김태연(56·대구대 주거환경디자인학과) 교수가 몇 번의 손놀림으로 빨강 파랑 노랑의 삼색종이로 우아한 궁중상화를 제작하자 신기한 듯 탄성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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