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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삶의 현장 직접 살피는 사회복지 행정 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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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난 지체장애아가 자신의 집 장롱 속에서 굶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부모가 비정해서 그런 게 아니라 부부 모두가 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굶기를 밥 먹듯 하는 처지이면서도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고, 정신지체와 관련한 진단 한번 받은 바 없는데 스스로 관청에 호소할 줄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행정기관이 통감해야 마땅하다.

현재 읍, 면, 동에 배치된 사회복지담당 직원 수는 평균 1.7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들이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들은 물론 장애인, 노인까지 관리하고 있으니 그 실효성은 따져보나 마나이다.

이제는 다른 부문 인원을 줄이더라도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모색해야 한다.

다른 분야의 행정은 간소화 추세이지만 복지분야만은 오히려 업무가 늘어나고 있고 마땅히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앉아서 신고만 받는 복지가 아니라 삶의 현장을 뛰며 발굴하는 복지정책을 펴주기를 바란다.

박종심(대구시 국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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