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내 곁에 소화기 한 대를

갈수록 전기·가스·유류 등 각종 위험물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재를 비롯한 각종 대형사고 위험성도 더욱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화재와 사고는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나 무관심 혹은 위기발생에 대한 사전 준비가 미흡할 때 일어난다.

특히 소방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주택, 차량, 소형점포 및 음식점 등에서 화재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모든 화재가 그렇듯 한 순간의 부주의 및 안전불감증으로 폐허로 변한 현장을 보면 언제나 소화기 1대만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화재는 초기 5분 내에 진압하면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소방차는 아무리 빨리 출동한다 해도 5분 이상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화재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량 10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소화기를 사용하는 초기진압의 효율성이 그만큼 강조된다.

가정, 점포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도 항상 소화기를 갖춰두고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승철(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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