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객만족도 '韓電·道公' 최고

토공'인천공항 최하위

공기업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고 한국토지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일 낮았다.

기획예산처는 24일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1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한전이 6년째 1위를 차지, 가장 만족스러운 공기업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중중장애인에 대한 요금할인제도, 고객전용 지정계좌번호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한 적극적인 서비스가 크게 인정받은 것.

한국도로공사도 복수요금소 및 가변차로 증설, 출퇴근예매권, 전용차로 확대 등 톨게이트 지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 등이 평가돼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토지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객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일반인을 주로 상대하는 공기업 중에서는 농업기반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순으로 고객만족도가 높았다

또 기업을 주로 상대하는 9개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1위를 차지했고 농수산물 유통공사, KOTRA,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순이었다.

석탄공사는 이 분야에서 2002년 꼴찌였다가 지난해 1위로 뛰어올랐으나 올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평균점수가 79.4점으로 지난해 76.8점에 비해 2.6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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