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협회와 대구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구희곡상에서 이성자씨가 '닭을 도둑맞다'로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완죤히 새됐어'의 윤철준씨, 장려상은 '바하네 옥상정원'의 김나영씨에게 돌아갔다.
'닭을 도둑맞다'는 사람마다 다른 독특한 성격을 음식 재료로 환치시킨 작품으로 단순한 말장난이 아닌 삶에 대한 성찰이 기발한 상상력과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상 20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장려상 2편에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열렸던 제14회 목련연극제에서 극단 한울림의 '오해'(연출 정철원)에 출연한 최진영씨가 목련연극상의 수상자로 28일 선정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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