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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들이 을유년 새해를 맞아 풍성한 특집을 마련한다.

웃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오락 프로그램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한 해를 전망하는 교양 프로그램들이 더욱 눈길을 끈다.

KBS 1TV는 1일 오전 10시 '국민감동 광복 60년, 다시쓰는 대한민국'을 방송한다.

을사조약 이후 1세기 및 광복 60년을 맞은 2005년 한국의 현실과 현대사를 경제, 사회, 국제관계 면에서 짚어볼 예정. 오후 8시에 시청자를 찾아가는 'KBS 스페셜-비원'은 비원의 공개되지 않은 지역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도심 속 숲의 중요성과 고궁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파워코리아 대한민국의 힘'은 2일 밤 10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인도주의 실현과 자국의 이익 창출을 위해 치열한 국제 원조 전쟁이 한창인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거둔 성과와 문제점을 들여다볼 계획.

MBC는 1일 오전 7시35분 신년특집 생방송 '2005 희망아 솟아라'로 새해의 문을 연다.

이재용,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새해를 맞는 전국 각지의 표정과 소망을 전국 MBC 지방 계열사를 연결해 알아본다.

특히 3일부터 사흘에 걸쳐 방송되는 '세계의 석학에게 듣는다'(0시 20분)는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 루라카미 류 등이 출연해 2005년 세계 전망과 한반도의 역할에 대한 식견을 들려준다.

SBS는 볼거리 위주로 신년특집을 준비했다.

1일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잉꼬부부 재치부부'는 연예인 부부들이 출연해 금슬과 입심을 대결한다.

새해 2일 새벽 1시 5분에는 노래 인생 35년을 맞는 조영남의 콘서트 현장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도향, 이장희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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