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소각하고, 하천에 내다버리는 행위를 언제까지 방치하려는지 궁금하다. 농촌마을 국도변을 지나다 보면 다양한 농'축산 시설과 관련된 가내공장 등을 볼 수 있다. 언뜻 보아도 규모 자체는 만만치 않다. 이런 시설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아무런 제약도 없이 이른 새벽과 해 질 녘에 소각되고 있는 걸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비닐'스티로폼'식용유 병 등 각종 공해물질의 소각으로 발생하는 매캐한 냄새는 더욱 견디기 힘들다. 잦은 나들이와 놀이에는 돈을 물쓰듯하면서 쓰레기봉투 값 몇백 원을 아까워하는 비양심도 안타깝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촌에서도 의무적으로 쓰레기봉투를 구입하도록 하고, 공해물질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벌금형을 내려야 한다. 그래야 환경이 살고, 사람과 가축도 살 것이다.
김석원(대구시 봉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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