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산업, 난지도'평화의 공원'등 조경상 휩쓸어

화성산업이 시공한 아파트와 시민공원의 조경이 각종 조경상을 싹쓸이했다.

28일 화성산업(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월드컵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연면적 8만6천여 평 규모로 조성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평화의 공원 조경'이 국내 조경 전문가 152명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현대 우수 조경' 10대 작품에 들었다. '평화의 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더미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곳으로 공사비만 233억 원을 투입, 단일 조경공사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화성산업 등이 시공에 참여해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십분 발휘했다.

우수조경 10대 작품에는 선유도공원·올림픽공원·난지도하늘공원·일산호수공원·자연생태공원·여의도공원·목동시가지파리공원·양재천·호암미술관 등이 포함됐다.

화성산업은 또 'U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2003 대구시조경대상', '그랜드 파크' 아파트로 '2004 대구시조경대상', '부천시민의 강'으로 '2004 부천시조경상', '대구학생문화센터'로 '2003 대구시건축상 금상', 'U대회 선수촌'과 '병암서원'으로 '2003 건축상 은상'을 수상하는 등 역내·외 조경 및 건축상을 휩쓸었다.

화성산업 이홍중 사장은 "건축기술은 이미 정상급을 걸은 지 오래"라면서 "건설업계 화두가 친환경이므로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공사현장에서 사람을 우선 배려한 조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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