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부소방서 가정방화 점검 설문조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누전차단기 작용 확인 안해 "72.8%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기 · 가스 등 각종 화기 취급시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도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소방서(서장 전동수)가 29일 초교 6학년 중 한 학급씩을 임의로 선정, 총 33개교 1천136가구를 대상으로 월동기 중 가정방화점검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매월 누전차단기 작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2.8%에 달했다.

또 비누거품 등으로 가스 누출 여부를 점검하는 가정도 43.3%에 불과했고, 특히 가스레인지 사용 중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는 응답도 22.3%에 달하는 등 가정 내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기와 관련, 집과 차량에 모두 비치돼 있다는 응답이 18%에 불과했고, 집에만 있다고 대답한 가정도 36.1%에 달했다.

그러나 전열기구 사용 후 플러그를 뽑아둔다는 응답은 62%로 예년에 비해 다소 늘어났고, 가스레인지 사용 후 중간 밸브를 잠근다고 대답한 가정도 84.4%로 높아졌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 '화재시 소화기 한 개의 위력은 소방차 한대와 같다'는 사실을 홍보해 가정마다 한 개 이상의 소화기를 보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산 부전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하여 상인들과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상...
구미5산단의 A사가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19개 협력업체가 도산 위기에 처해 피...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공방 속에서 과거 매니저에게 고가의 샤넬 시계를 선물한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들은 박 씨를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