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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릴 인재 키우는데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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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고려장학회 최대원 이사장

"지역이 인재를 키우면 인재는 다시 지역을 살립니다."

최근 김천에서 고려장학회를 만든 최대원(48) 이사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우면서 모범적인 김천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차차 범위를 넓혀 초등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려장학회는 최 이사장이 지난 1997년 대구에서 설립, 기업경영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2002년 그의 고향인 김천으로 옮겼다. 최근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사재 2억원을 출연, 재단법인으로 설립한 것.

그는 장학회를 통해 매년 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달초에는 김천지역 중'고교생 95명에게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그는 얼굴 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고려전자(주), 태백전자(주), 고려플라택(주) 등 다수의 중소기업체를 경영하는 그는 자수성가형 향토기업인이다. 중학교 졸업후 독학으로 영남대 법대를 졸업, LG그룹에 12여년 동안 근무하다 자립한 그는 중소기업체에서는 널리 알려진 입지전적 인물. 행정학'정치학'경제학 등 석사학위 3개,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최근 대학에 출강하며 후학도 가르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바른 사고와 신념을 생활신조로 살아 왔는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실천하겠다"며 "독지가들을 많이 동참시켜 장학기금을 확대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장학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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