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40분쯤 영천 봉정역 부근에서 동대구역에서 포항역으로 가던 통근열차 객차 문쪽에서 뜨거운 냉각수가 쏟아져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고로 녹색의 냉각수가 역한 냄새와 함께 객차 바닥으로 흘러가자 이를 유독액체로 잘못 안 승객들이 의자 위로 올라가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는 것. 대구차량사무소는 엔진 내부 압력에 의해 열차 보조탱크에 있던 냉각수 수면계 창이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엔진해체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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