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청년(19∼34세) 민원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민원 건수가 3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석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접수된 청년 관련 민원 약 41만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원인은 남성(70.1%), 30∼34세(52.8%), 수도권 거주자(58.2%)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분야별로는 남성의 경우 병역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일자리와 육아 문제를 주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 분야에서는 군 경력증명서 발급과 예비군 훈련 과정의 불편을 호소하는 내용이 많았고, 일자리 분야에서는 직업훈련 운영 개선과 임금체불 해소, 퇴직금 지급 등 근로권 보호를 요구하는 민원이 주를 이뤘다.
임신·출산·육아 분야에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신고하는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이와 함께 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지원 정책을 보완해 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주거와 금융 분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주택공급 확대와 대출 요건 현실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비롯해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및 전환가입 기준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이번 분석 결과를 국방부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해 청년 정책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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