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金重權) 전 민주당 대표는 대만 명전(銘傳)대학 객좌교수로 초청돼 11일 출국한다.
김 전 대표는 향후 1년 동안 명전대학에 머물면서 동북아 국제정세와 관련한 비교정치 분야를 강의하게 된다.
김 전 대표가 대만에서 강의를 하게 된 것은 대만 총통부가 국내 고위정치인을 초청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전 대표는 "양국 간 국교가 단절된 상태에서 고위직을 지낸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대만에 장기간 머물며 강의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학자들은 물론 정치인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의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때 청와대 비서실장, 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그는 단국대 대학원과 일본 동경대 법학부 객원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