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공부하면서 학사와 전문학사 학위를 인정하는 사이버대학이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대구·경북에서는 4년제인 대구사이버대와 2년제인 영진사이버대가 2천500여 명을 모집한다.
사이버대학은 신입생의 경우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동등한 학력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로 선발한다.
특히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은 직장인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에 적합, 학생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 30대 직장인이 가장 많고 대졸자도 상당수 있다.
등록금도 대학에 따라, 이수학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학기당 평균 100만 원선으로 일반대학보다 크게 적다.
◇대구사이버대학교
먼저,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월18일부터 31일까지 추가로 접수한다.
특성화 학과인 특수교육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미술치료학과와 실용학과인 e경영학과, 컴퓨터정보학과, 부동산학전공, 법무경찰행정학 전공으로 총 7개 학과 1천635명을 모집한다.
미술치료학과의 경우 신설학과로 3학년 편입 2개 학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형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신입생은 특별전형(서류전형 100%)과 일반전형(자기소개서 100%), 편입생은 전 대학성적 50%와 자기소개서 50%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사이버대에서 유일한 특수교육학과를 비롯한 사회복지 분야는 전국에서 지원이 쇄도하며 경쟁률도 높다.
많은 사이버대학이 존립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구사이버대학은 특수교육·미술치료·사회복지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053-850-4000).
◇영진사이버대학(www.ycc.ac.kr)
2년제인 영진사이버대는 20일까지 신입생 800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학과는 2년 만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사회복지시설 근무자나 일반 주부 및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개설한 부동산학과는 졸업생들에게 일정한 성적과 조건을 갖출 경우 권리분석사, 투자분석사, 디벨로퍼 등의 자격증을 수여한다.
영진사이버대는 오프라인 학생들과 동일하게 도서관, 컴퓨터 등 각종 교육 실습실을 이용할 수 있고 산업체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아 기업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053-940-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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