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9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TG와의 경기에서 86대104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18승13패를 기록, 3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전날 용병 잭슨의 부상 공백에도 전자랜드를 꺾었던 오리온스는 이날 TG를 맞아 초반부터 높이에서 밀리며 완패했다.
1쿼터에서 TG 용병 왓킨스에게 6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잭슨의 공백을 실감한 오리온스는 TG 김주성에게 골밑을, 신종석에게 외곽포를 내주면서 18대33으로 15점차로 끌어갔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도 상대 김주성에게 10점을 허용한 데 이어 용병 존슨(38점·14리바운드)마저 4개의 반칙으로 벤치 신세를 지면서 기세가 꺾여 점수차가 34대55로 20점 이상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들어 오리온스는 존슨을 재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TG의 그레이(14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에 골밑 돌파를, 양경민과 신기성에게 3점 외곽포를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부터 파울을 잇따라 범하며 흐름을 스스로 끊었고 야투 성공률이 46%에 그치는가 하면 골밑 장악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KTF는 LG를 84대75로 꺾었고 모비스는 KCC를 85대70으로 눌렀다.
SK는 전자랜드를 101대87로 제압했고 SBS는 삼성을 92대84로 물리쳤다.
한편 오리온스는 9일 전자랜드에 109대101로 승리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농구(9일)
모비스 85-70 KCC(전주)
KTF 84-75 LG(부산)
SBS 92-84 삼성(서울)
SK 101-87 전자랜드(서울)
TG 104-86 오리온스(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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