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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와 경북TP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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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하드웨어 조성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 테크노파크의 특징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분산형 네트워크'로 구성된 반면 경북 테크노파크는 '대학중심'의 전형적인 한국적 테크노파크의 특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우선 창업보육센터, 경북대 테크노빌딩, 계명대 첨단산업지원센터(2005년 5월 준공예정)에서 신기술혁신기업을 창출함으로써 동력을 얻는다.

성장단계에 접어든 혁신기업은 테크노빌딩과 첨단산업지원센터에서 창업 후 보육(Post-BI)을 받거나 동대구로에 위치한 대구벤처선터, 대구e-벤처센터, 또는 성서벤처공장(제조업의 경우)으로 옮겨 2차 보육 지원을 얻을 수 있다.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인정을 받아 완전히 자리 잡은 혁신기업은 동대구벤처밸리(SW 관련 업종)와 성서산업단지(제조업종) 등에 보금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게 된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대구 전역에 흩어져 있는 인프라와 역량을 네트워크로 엮는 구심점(hub) 역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린 셈이다.

경북 테크노파크는 영남대 캠퍼스 4만7천여 평 부지 위에 본부건물(행정 및 창업기업 보육), 제1 및 제2 시험생산공장, BLU(백 라이트 유닛) 연구·생산공장, Post-BI동, 한국섬유기계연구소, 태양열에너지개발센터 등 2만1천 평 규모의 단지조성을 마쳤다.

나머지 2단계 단지조성 작업에서는 공공기관, 기업연구소, 생산공장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별로 구축된 특화센터와 창업보육센터는 경북 테크노파크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혁신기업의 창출과 성장, 경제파급 효과의 확산을 지원한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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