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끼 식사값보다 교통비 더 들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방학중 결식아동에 대한 부실한 급식과 관련, 최근 경북도가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내 22개 시·군의 급식현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농촌·산간지역의 경우 식품구매권 사용이 한끼 식사보다 왕복 교통비가 더 비싼 실정이었다.

경북도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사단가를 현행 2천500원에서 3천 원으로 올리는 것이 시급하며, 도시락 배달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유류비 보조와 배달 차량 보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올해 여름방학부터 급식에 대한 국비 지원이 예정대로 중단될 경우 일선 시·군 예산 확보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경북도는 정부에 건의했다. 경북지역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수은 1만8천800여 명에 이른다.

한편 대구시도 '구·군 전담 점검반'을 구성해 13일부터 15일까지 아동급식 도시락 현장 점검을 벌였다. 도시락 메뉴를 확인하고 도시락 배달 대상 아동의 실제 급식유무와 내용물을 점검하면서 부실도시락 발견시 업체변경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