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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자투표' 이해득실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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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공직선거 투표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는 전자투표제가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선관위는 전자투표가 도입되는 18대 총선 투표율이 17대 총선 투표율인 60.6%에 비해 10~20% 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일단 전자투표제 도입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지지집단의 연령대와 투표성향 등을 염두에 둔 듯 반응에 있어서는 미묘한 차이가 감지됐다.

일단 젊은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열린우리당은 최근 20대의 보수화 성향을 감안할 때 젊은 층의 투표율 상승이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고'엄살'을 부리면서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조정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투표를 안 하는 사람은 투표를 안 하기 때문에 투표율은 4~5% 포인트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20대의 보수 성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당에 꼭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자투표제 도입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내부적으로 젊은 층의 지지율을 제고하는 방안 찾기에 나선 분위기다.

전여옥 대변인은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젊은층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는데다 2008년 정도 되면 (정치지형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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