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17일 양승태(사시 12회) 특허법원장, 이공현(〃 13회) 법원행정처 차장, 이홍훈(〃 14회) 제주지법원장 등 3명을 신임 대법관 제청대상 적격 후보자로 선정했다.
송상현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오전 최종영 대법원장을 만나 자문위의 심의결과를 전달하고 심의결과는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 대법원장은 자문위의 심의내용 등을 참조해 임명제청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금주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최 대법원장은 자문위의 심의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임명제청되는 후보자는 법원장급 이상의 고위법관인 이들 3명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자문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법조계 안팎에서 추천된 후보자 10여명과 최 대법원장이 별도로 제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법관 적격 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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