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는 19일 금은방에 손님인 것 처럼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온 혐의로 신모(16)군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주인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25분쯤 북구 노원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이 계산하는 틈을 타 진열대에 꺼내놓은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것을 비롯,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신군 등이 훔친 귀금속을 싼값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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