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9일 "올해를 민생을 살리는 무(無)정쟁의 해로 선언할 것"을 여권에 제안하고, "국정 방향의 일대 전환과 정쟁 없는 정치를 위해 언제든지 대통령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대화를 제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은 '민생파탄의 비상사태'"라며 "이대로 가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이 각성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국민과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민생경제 핵심과제'를 찾아내 추진, 올 연말에는 그 실적을 갖고 평가를 받겠다"며 핵심 과제로 △내수 진작 △규제 완화 △사회복지 예산 확충을 꼽았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선진한국'과 '선진경제'로 국정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한 것도 잘 하신 일"이라고 환영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지난해 10월 정기국회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국민대협약'을 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이 받아들여 '선진사회협약체결'을 제의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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