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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예비군훈련장 이전 3년만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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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조성 탄력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조성 예정지에 있는 고령 예비군 훈련장 이전이 확정돼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조성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고령군은 지난 19일부터 고령읍 지산리 일대 역사관광지 조성공사 예정지 4만7천여평에 포함된 1만3천여평의 예비군훈련장 부지내 건축물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고령군이 지난 2002년 1월 국방부와 훈련장 이전에 합의한 후 3년 만에 이뤄지게 된 것.

당초 고령군은 관광지 조성을 위해 훈련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방부와 새 훈련장을 마련한 뒤 종전 시설을 철거하는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읍 쾌빈리 정정골 마을 앞에 새 훈련장을 위한 땅 매입에 들어 갔으나 지주들 반발로 1년을 끌었고 부지매입 후에도 문화재 시굴 및 발굴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또 2년이 걸리면서 역사관광지 사업으로 확보해 놓은 국비 46억 원을 반납해야 될 상황이 됐다.

고령군은 국방부와 재협상에 나서 기존 훈련장을 먼저 철거하고 새 훈련장을 마련하는 '교환 및 기부' 방식을 협상, 지난해 12월 4일 타결하고 예산반납의 고비를 넘겼다.

고령군은 12월 20일 훈련장 용도 폐지, 28일 국유 재산 무상사용 수익허가를 받는 등 속전속결로 행정절차를 밟아 현재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다.

고령군은 훈련장 철거 뒤 곧바로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에 착수하고 새 훈련장은 현 1만3천여평에서 4만2천여평으로 넓혀 훈련장을 비롯, 청소년 극기훈련장, 운동장 등을 갖춰 2006년 말 완공예정이다.

한편 대가야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은 지산리 일대 4만7천여평의 부지에 256억 원을 들여 야외전시관과 영상시설 등 22개 시설이 들어선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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