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인분가혹행위' 사건과 관련, 오는 24일 오후 제2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김성곤)를 열어 장병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 측에 촉구키로 했다.
당은 이날 회의에서 신병훈련을 담당하는 장교에 대해 인성검사를 강화하는 등 장병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지휘활동 강화를 군 당국에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원수리 접수 및 처리 등 군의 정보수집과 보고체계에 중대한 허점이 드러났다고 보고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장인 우리당 유재건(柳在乾) 의원도 21일 윤광웅(尹光雄) 국방부장관과 남재준(南在俊) 육군참모총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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