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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 멋·낭만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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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배로 100일 간 전국 섬 일주하는 윤태근씨

한 요트 딜리버리(delivery) 사업가가 요트여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작은 요트에 몸을 싣고 전국의 해안을 돌아 동해의 마지막 기착지인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했다.

화제의 주인공 윤태근(43'부산시 수영구)씨는 일본 판매업자로부터 요트를 받아 국내 주문자에게 배달해주는 사업가이다. 윤씨는 지난해 10월25일 전국의 섬을 100일 간의 일정으로 돌아보기 위해 '한국의 섬 항해 일주'라고 새겨넣은 자신의 크루징 요트 32피트(길이 9.8m' 4t)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 2개월 24일만인 지난 18일 오후 10시20분쯤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 윤씨는 남해의 거제도' 거문도' 제주도 마라도를 돌아보고 백령도와 연평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남해로 내려와 울릉도와 독도해역까지 간 뒤 이번 달 말쯤 기착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거의 90일을 요트 안에서 혼자 숙박을 해결하는 바람에 얼굴이 검게 탄 윤씨는 "쉰 살이 되기 전에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하겠다"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요트여행 가이드라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요트 안내 소책자를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요트협회에서 운영하는 딩기(경주용 요트의 한 종류) 초급반 과정을 수료한 뒤 요트에 입문한 지 이제 1년 3개월째라는 윤씨는 "요트여행의 멋과 낭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섬 일주를 계획했다"며 활짝 웃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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