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여관 안내실 유리창을 깬 뒤 이를 나무라는 여관 주인 등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시외버스 기사 황모(40·의성읍)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3일 0시45분쯤 의성읍의 한 여관에 들어가 술에 취해 안내실 유리를 깬 데 대해 주인 이모(57)씨가 나무라자 술을 마셨던 인근 식당에서 갖고 온 흉기로 이씨를 찌르고 이를 말리던 권모(47·여)씨도 살해한 혐의다.
황씨는 사건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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