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패션업체들이 오는 28∼31일 여성 기성복 전시회인 '프레타 포르테 파리(PRET A PORTER PARIS)'에 참가한다. 문화관광부'대구시 주최, 한국패션센터 주관으로 공동 참가하는 4개 업체는 (주)대경물산(대표 김두철), (주)혜공(대표 김우종), (주)주경(대표 김광배), 니오물산(대표 최승렬). 한국패션센터 공동관에 2005년 가을'겨울 신상품 100여점과 전통문양사업의 결과물 일부를 전시한다.
(주)대경물산의 브랜드인 'K.D.C.깜'은 '아침의 나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직물에 전통 민화와 자수를 디자인화한 35∼45세 대상의 고급스러운 정장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는다. (주)혜공의 '도호'는 '본질적인 것과 의외성의 공존'을 주제로 26∼28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세련된 여성미를 살린 캐릭터 캐주얼을 선보인다. (주)주경의 '프리밸런스'는 '믹스&매치'를 주제로 35∼45세를 겨냥해 여러 가지 소재와 디테일을 섞어 여성미를 강조한 의상들을 출품한다. 니오물산의 '도현 앤 바부도쿄'는 27세를 타깃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동양적인 선의 미를 표현한 '젠(Zen) 스타일'을 제시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의 수출 목표 금액은 총 90만 달러. 최태용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약 350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약 71만 달러의 수주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상담금액보다는 실제로 얼마나 수주했느냐가 중요한데 무역 실무 등이 부족해 판매금액 회수 등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수출 길을 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상담과 원활한 뒤처리가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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