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청동기시대 초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호(環濠) 취락과 반달모양 돌칼 및 공렬토기(孔列土器)조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봉화군 일대 농지정리지구에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했던 동양대학교 이상한 박물관장은 6일 "봉화읍 북쪽 정리사업 부지 가운데 물야면 가평리 화보들과 개단리 댁미들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환호 1개씩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내서는 1990년 울산 울주 검단리 유적을 비롯, 전국적으로 청동기 환호유적 발굴이 이어졌고 특히 1991년에는 목책(木柵) 유적이 부여 송국리에서 발굴되면서 청동기 방어취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시굴조사 결과, 전체적인 윤곽이나 크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남쪽 환호가 북쪽 환호보다 내부면적은 약간 넓고 남쪽 환호는 공중에서 내려다 본 평면 형태가 네 모서리를 죽인 사각형인 말각방형(抹角方形)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호는 최대 너비 320cm, 깊이 90cm가량이며 단면구조는 V자형 U자형으로 평면이 말각방형이며 북쪽 환호 안에는 무늬 없는 토기 조각이 다수 출토됐다.
남쪽 환호 안에는 반달 모양 돌칼과 공렬토기 조각이 발견돼 청동기시대 전기 것으로 국내에서 발굴된 환호집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됐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사진: 시굴조사장 인근에서 발견된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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