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반점을 아시나요? 자장면을 시켜먹겠다고요? 용궁반점은 실제 음식점이 아니라 한 네티즌이 장난전화를 소재로 만든 플래시 동영상입니다.
이 용궁반점이 요즘 네티켓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지요. 매너를 지키는 듯 하면서도 상대방을 열나게 하는 짓궂은 장난전화 내용입니다.
일부에서는 재미있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하지만 심한 욕설과 반말이 오가고 있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꿈꾸는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웬만한 커뮤니티에는 다 퍼져있어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느낍니다.
'임산부와 노약자는 절대로 끝까지 듣지 마십시오'라는 경고문까지 달고 유포되고 있을 정도지요.
장난전화를 건 실제 주인공은 'jiwonrxxx'라는 ID를 지닌 네티즌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재미삼아 이 장난전화를 건 것이지요. 장난전화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사과방송을 했다는데요? 사과방송 역시 비슷한 내용입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이 문제의 동영상이 올라있는 미니홈피를 방문, 항의의 뜻을 전달해 폐쇄된 상태지요.
이것보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비뚤어진 장난 때문에 피해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네티켓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이버세상의 한 단면입니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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