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결함에 대한 제조업체의 자발적 '리콜(recall)'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정경제부가 농림부와 건교부, 식약청 등 관련부처를 통해 리콜실적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실적은 168건으로 2003년의 74건보다 2.3배로 늘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관련 리콜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ABS(바퀴잠김방지 브레이크시스템) 불량, 연료누수 위험, 안전띠 고정장치 부적합,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등의 문제였다.
또 취사중 증기누수 등의 문제로 한 가전업체의 전기밥솥에 대해 리콜이 실시됐고 도어록과 다리미 등 가전제품의 리콜도 있었다.
리콜제도는 사업자 스스로 결함물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자발적 리콜과 위해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시·도지사가 리콜실시를 강제하는 리콜명령제 등 두 가지가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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