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문학계가 최근 발견한 소행성에 주일 총영사를 지낸 전직 한국 외교관의 이름을 붙여 화제다.
주인공은 주(駐) 후쿠오카와 요코하마 총영사를 지낸 뒤 교황청 대사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외교관직을 떠난 서현섭(徐賢燮·61)씨.
외교관 시절 '일본은 있다' 등 다수의 일본 관련 서적을 저술하면서 '지일파'로 통했던 서씨는 퇴직과 함께 일본 규슈대에서 석좌교수로 임용돼 한·일 근대 외교관계와 문화 비교론을 연구하고 있다.
22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 도쿄천문대 후루카와 키이치로 교수팀은 지난달 25일 발견한 소행성에 6천210번이라는 번호와 함께 서씨의 이름을 붙였으며, 이는 국제천문연맹(IAU)을 통해 세계 천문학계에 공포됐다.
일본 천문학계가 새로 발견한 소행성에 한국인의 이름을 붙인 것은 앞서 몇 차례 있었지만 역사적 위인이나 천문학자가 아닌 인물의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학계가 이같이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평소 일본의 역사·문화에 애정을 보여온 서 교수와 후루카와 교수 사이의 돈독한 우정 덕분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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