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조흥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조기퇴직을 실시, 금융권 감원태풍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임금피크제 실시를 앞두고 28일까지 일정 근무연수와나이에 도달한 점포장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제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직 지원제란 명예퇴직과 달리 노사합의 없이 직원이 희망하면 규정 퇴직금 외에 21개월치 월급을 특별퇴직금으로 받고 조기퇴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우리은행은 퇴직인원이 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에서 이달 초 2천 명가량이 명예퇴직했으며 조흥은행에서도 22일 현재 4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조흥은행의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월 통상임금의 20~26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받게 되는데 후선배치 직원 등이 많이 신청, 1인당 평균 특별퇴직금은 평균 1억 원에 못 미치며 최고 2억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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