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부터 위성방송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위원회로부터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권역별 재송신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권역별 재송신을 승인받은 방송사는 서울MBC와 SBS를 비롯해 지역MBC 19개사와 지역 민방 9개사 등 총 30개 방송사다.
지난 7일부터 대구MBC를 제외한 전국 각 지역MBC와 민방에 권역별 재송신 시험송출을 해왔던 스카이라이프는 대구MBC와 권역별 재송신 약정이 마무리되고 방송위의 승인까지 얻음에 따라 개국 이후 오랜 숙원이었던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됐다.
논란을 빚었던 대구MBC와 포항·안동MBC 간의 위성 재송신 권역 조정은 서울MBC가 낸 조정안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을 통할 경우 경주 지역은 포항MBC만 볼 수 있고, 상주 지역은 안동MBC만 전파를 타게 된다.
지역 방송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 방송 간의 전송품질 확인과 채널 배정 등을 위한 재송신 시험송출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3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상파 재전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방송 품질 안정성 확보 및 수신 시스템 점검 등이 완료되는 대로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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