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20분께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마라도 남서쪽 204㎞ 해상에서 조업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연락한 뒤 통신이 끊겼던 남제주군 성산선적 연승어선 202일신호(선장 김태붕·49) 선원 8명이 모두 구조됐다.
수협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은 202일신호의 화재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9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한 북제주군 추자선적 99최신호가 선장 김씨 등 202일신호 선원 8명이 선명을 알 수 없는 중국어선에 구조된 것을 확인, 중국어선으로부터 202일신호선원들을 인계받았다며 알려왔다고 밝혔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202일신호는 선체가 모두 불에 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선원들을 인계받은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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