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자원봉사릴레이' 훈훈

구미시청 공무원들이 공직문화 혁신을 선도키 위해 실·국별로 매월 한 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릴레이 행사'가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구미시청 기획담당관실(담당관 강재용) 직원 20여 명은 30만 원의 성금을 마련, 25일 구미시 인동동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홀몸노인 ㅇ(72)씨를 찾아 청소를 해주고 도배를 하며 장판을 교체해줬다.

직원들은 그동안 기름살 돈이 없어 전기장판으로 지내온 할아버지를 위해 기름도 넣고 보일러를 가동토록 해 막바지 추위를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해 벌여오고 있는 구미시 공무원 자원봉사릴레이 행사에는 직제 순서별로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성공무원 모임인 한울회 회원들이 성심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이 참여해, 도개면 사람의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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