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일 오키나와 온나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마무리 권오준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6대8로 재역전패했다.
지난달 25일 12대9로 승리했던 삼성은 이날 1.5군의 선수들을 출장시키는 여유를 보인 반면 LG는 베스트 멤버로 맞섰다.
선발 전병호가 1회초 LG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신인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 5실점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 양준혁의 적시타로 1득점한 삼성은 2회말 조동찬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회초부터 나온 신인 오승환과 좌완 박성훈이 무실점 호투하는 사이 삼성은 5회말 2사 주자 2, 3루에서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와 7회말 진갑용의 솔로 홈런으로 6대5,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그러나 마무리로 나온 권오준이 8회초 패스트볼로 1실점한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박용택과 오택근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2실점, 재역전당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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