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7~9일 사이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은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억 원 가량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3일 소환조사했던 김희선 의원을 7, 8일께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조사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어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충환 의원을 9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의 토지헐값매입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 전 회장에게 7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 전 회장측이 건강상태를 이유로 출석여부에 대한 확답을 해오지 않아 조사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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