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서 원내대표 기탁금도 못내요."
8일 열린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의 기탁금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했다.
11일의 경선에 나설 예비 후보들 중 일부가 3천만 원인 경선 기탁금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며 개정을 요구했기 때문.
최연희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출마가 예상되는 6명 가운데 절반이 기탁금을 낼 수 없다고 밝혔고, 나머지 일부는 하향조정을 원하고 있다"며 기탁금 폐지 또는 1천만 원으로의 하향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
최 위원장은 "선거의 개혁성을 위해 이 같은 주장을 들어줘도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희정 의원도 "돈 없이 치르는 선거와 문호 개방을 위해 기탁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경률 수석 원내부대표는 "이번 선거에서만 기탁금을 안받는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원내 서열 2위인 원내대표의 책임 문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탁금을 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한나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기탁금 문제를 확정키로 하고 원내대표 경선 일정과 원내부대표단 및 정책위 소속 당직자 사퇴 문제도 논의키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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