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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감시와 생활정치 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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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장 초대 사무처장

"대구시의 행정, 정책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겁니다.

"

11일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 여성의 전화 등 지역 24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이두옥)' 의 권혁장(37) 사무처장.

그는 "혼자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사무실에 붙어 있기도 힘들다"면서도"경제적 문제로 시민 운동을 잠시 접고 회사에 다니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시민운동을 할 때가 행복했다는 걸 새삼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서로 연대하게 된 것은 보수화의 길을 걷고 있는 지역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힘을 모을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

권 처장은 "그간 시민단체들이 정치적 중립을 표방했으나 최근 권력에 대한 감시와 긴장관계가 희석됐다는 국민의 인식과 지역 사회 변화를 위해 얼마나 고민했고 실제 변화를 불러일으켰는지에 대한 반성에서 서로 연대하게 됐다"며 "각 단체의 대표 1인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하므로 각자의 다양성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대회의의 목표는 위로는 지자체의 권력을 감시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로 방향을 옮겨가는 것.

권 처장은 "시민운동가들도 정치 권력과는 거리를 두고 자신의 동네 주민들과 부대끼면서 좀더 시민들의 일상에 다가가야 한다"면서 "권력 감시활동과 생활정치 운동이 함께 진행돼야 진정 시민의 힘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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