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6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해 안양 SBS와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맡붙게 됐다.
오리온스는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7대104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6승28패를 기록, 단독 6위를 확정지었고 19일 안양에서 3위 SBS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이날 SK전에서 오리온스는 부상에서 완연히 회복한 존슨(31득점)을 투입해 여러 가지 전술을 시험했지만 마음을 비운 SK 조상현(21득점)의 공, 수에 걸친 활약에 막혀 패배를 맛봤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되면서 정규리그 득점왕 네이트 존슨을 앞세운 오리온스와 괴물용병 단테 존스의 SBS간의 플레이오프는 농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에서 6위에 그쳤지만 특급 포인트가드 김승현을 앞세운 오리온스는 용병 존슨과 포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LG에 발목을 잡혀 연승 행진을 마감한 SBS는 존스의 위력이 여전한 데다 외곽슈터 양희승, 김성철 등 슛 감각이 절정에 올라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삼성은 4위 KTF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정규리그 3· 6위, 4· 5위 간에 플레이오프 1회전(3전2선승제)을 갖는 프로농구는 승리한 팀이 1, 2위와 플레이오프 2회전(5전3선승제)을 갖고 승리한 팀끼리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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