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를 방문한 '대한민국 독도향
우회' 회장인 최재익 서울시 의원이 16일 혈서를 쓰기 위해 칼로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최 의원은 이날 시마네현
의회 입구 인근에서 나이프와 흰종이를 꺼냈다.
그는 후에 경찰에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뒤 혈서를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이날 아침 일찍 현의회를 찾아 의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
절당한 뒤 '다케시마의 날 철회', '역사왜곡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의회 현
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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