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卞良均) 기획예산처 장관은 16일 독도 영
유권 공고화사업 예산 증액여부와 관련,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필요하다면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홍문표(洪
文杓)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하고 "내일(17일) 오후 청와대 외교안보 보
좌관이 대일 정책기조에 관한 전반적인 정부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변 장관은 독도근무 병력에 대한 처우개선과 관련,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이 필
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일본 정부가 올해 독도관련 예산으로 53억원을 배정
한 반면 한국 정부는 일본에 비해 18배나 적은 2억9천만원을 배정했다"며 "너무 안
이한 대처 아니냐"고 추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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