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쯤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 마을 앞 도로에서 밀양경찰서 산외지구대 소속 김영주(33) 순경이 112순찰차를 몰다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숨졌다.
함께 근무중이던 장모(여·28)순경은 "농산물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차로 마을주변을 순찰하던 중 김 순경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순경이 격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 1999년 12월 경찰에 투신한 김 순경은 지난 1월16일 실시한 경남경찰 정기승진 시험에 합격해 경장 승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밀양·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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