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유지태 주연의 영화 '남극일기'(임필성 감독·싸이더스 제작)가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2005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 결국 '남극일기'는 5월 26일 국내 개봉일에 20일 앞선 5월 6일 국내팬들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대규모 뉴질랜드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남극 탐험대의 이야기이다.
남극 탐험대가 의문의 질병과 예기치 않은 사고를 겪으며 집단 광기 상태에 빠져드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제작사인 싸이더스 한 관계자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특성상 개봉 전 노출은 무척 신경이 쓰이지만, '남극일기'의 상영으로 전주국제영화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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