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를 신고한 건수가 1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2개월만인 지난 2일 현재 1만982건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했다.
피해 신고 유형별로는 노무자가 전체의 67.4%인 7천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군인 2천148건(19.5%), 군속 1천414건(12.9%), 위안부 23건(0.2%) 순이었다. 동원 지역은 국외가 89.5%인 9천714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유족 대표와 교수, 변호사, 공무원 등으로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사실 확인 등 진상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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